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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거꾸로 가는 LG전자 주가...코스피 2800 돌파한 날 6.28% '급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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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거꾸로 가는 LG전자 주가...코스피 2800 돌파한 날 6.28% '급락' 눈길

2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LG전자주가는 6%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LG전자주가는 6% 이상 급락 마감했다.
2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LG전자 주가는 6% 이상 급락 마감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24일 전일대비 6.28% 하락한 11만2000원으로 마감했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8조3285억 원으로 기록했다.
LG전자는 장중 한때 7.53% 상승하며 12만85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기준 2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 6.28%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조2273억 원이 줄어들었다.

이날 우선주를 포함한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도 전일 보다 2계단 하락한 20위로 떨어졌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전장사업부 내 모터/PE(Power Electronics), 배터리히터 등 전기차 부품과 배터리 부품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하고, 신설회사(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지분의 49%(5016억 원)을 세계 3위인 자동차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Magana)사에 처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합작법인 설립 등 호실적 기대에 추가적인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설회사의 외형성장 잠재력은 상당히 높다”며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장은 2025년에 약 36조 원 가량으로 예상되며, 부품사 대상 시장은 20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에서의 협업은 전기차 파워트레인(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부품)에 국한되나, 넓게 보면 LG화학(배터리), LG이노텍(카메라, V2X모듈,3D센싱모듈, 일반모터), LG하우시스(내장재) 등 LG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도 메리츠증권 16만7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5만8000원, 유진투자증권 14만 원으로 속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LG전자가 전일 상한가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지만 증권사 목표주가를 감안할 경우 시가총액 '20조 클럽' 안착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