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은 웹케시가 올 매출 약 700억~720억, 영업이익 120억~130억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3분기 웹케시의 누적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전년 연간치 92억 원을 넘어섰다. 웹케시의 솔루션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며 매출 대비 영업 이익율은 점점 극대화될 것이라는 평이다.
지난 3년간 영업 이익율 추이를 보면, 2018년 7.5%에서 2019년 15.1%로 급등했으며, 2020년 지난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률 역시 18.7%로 전년 대비 높은 실적을 보였다.
웹케시의 대표 솔루션 경리나라의 올해 매출은 80~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 35억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경리나라는 출시 3년차에 접어 들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한 'K-비대면 바우처' 사업의 수혜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매출 성장에 모멘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웹케시의 경리나라는 뱅킹과 회계를 접목한 소기업용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으로, 국내 14개 은행 전산망과 직접 연결해 비대면 경리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B2B 핀테크 플랫폼이다.
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등 B2B핀테크 플랫폼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두 솔루션 역시 매년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웹케시는 웹케시그룹 관계사로, 이외에도 쿠콘, 비즈플레이 등이 있다. 특히 쿠콘은 내년 본격화되는 마이데이터 사업 핵심인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상장 준비 중에 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