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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까지 668명 확진, 전날보다 27명 적었지만 '변이 바이러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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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까지 668명 확진, 전날보다 27명 적었지만 '변이 바이러스' 걱정"

방대본 "방역수칙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려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핵심 요소"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6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 668명 중 수도권이 451명(67.5%)이고, 비수도권이 217명(32.5%)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95명보다는 27명 적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06명, 경기 202명, 충남 62명, 인천 43명, 충북 33명, 경북 19명, 부산·대구 각 17명, 경남 14명, 광주 13명, 울산 12명, 제주 9명, 강원 8명, 전북 7명, 대전 3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번 주 초반 잠시 감소세를 보이다가 전날 10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날은 다시 줄었으나 여전히 1000명에 육박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요양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외에도 특수학교, 보험회사, 콜센터 등에서 신규 감염자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의료 인프라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있긴 하지만, 다른 많은 국가들처럼 의료붕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아직 매일 1000명 수준의 신규 환자 발생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하는 방역당국의 입장에서는 매우 우려스럽고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바이러스의 생존성이 높아지고,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연시 시기적 특성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도 걱정스러운 부분"이라며 "방역수칙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려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핵심 요소"라고 당부했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