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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 연속 1000명 넘어...정부, 내일 오후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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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 연속 1000명 넘어...정부, 내일 오후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24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는 27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포함한 추가 방역 대책을 확정한다.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오는 28일로 끝나는 만큼, 이 조치의 연장이나 추가 격상 등을 결정해야 한다.

연말특별방역 중에도 이틀 연속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만큼, 3단계 격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날 확진자 수 급증은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의 확진자 288명이 한꺼번에 추가된 영향이 큰 만큼, 정부는 국민 경제에 타격이 큰 3단계 격상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32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9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000명을 넘는 수치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에서 7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광주 27명, 부산 26명, 대구 13명, 대전 11명 등 비수도권에서 총 3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총 28명을 기록했다.

전날인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서울 동부구치소 288명을 포함해 총 1241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 수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