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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이르면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다음달 4일 백신 보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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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이르면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다음달 4일 백신 보급 시작"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영국 정부가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The Sunday Telegraph)에 따르면 영국은 백신 대규모 보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 안에 200만명을 상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코로나19 확산세와 변이 발생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또한 영국 보건 규제당국이 수일 이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이르면 27일쯤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면 내년 1월 4일 이후엔 대형 경기장이나 대규모 회의장에 설치된 시설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1일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위한 전체 자료를 제출했다. MHRA는 크리스마스 휴일에도 임상자료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