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일간 데일리사바에 따르면 파티흐 된메즈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에스키셰히르에서 거행된 국영 광업공사 리튬 생산공장 개소식에서 “이 공장의 가동으로 터키도 탄산리튬과 붕소를 자체 인력과 기술로 생산하는 국가로, 폐기물에서 붕소와 리튬을 독자적으로 증류하는 나라가 됐다”고 선언했다.
된메즈 장관은 “연간 600톤은 터키에서 발생하는 리튬 수요의 절반 수준”이라면서 “국산 리튬의 사용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국산화 비율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일리사바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리튬 제품은 터키내 5개 기업이 힘을 모아 출범시킨 전기차 브랜드 TOGG가 주도하게 될 터키 최초의 전기차 생산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TOGG는 오는 2030년까지 SUV와 세단을 비롯해 총 5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