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1.36% 올랐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8.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값이 작년 말 대비 9.65% 올랐고, 단독은 3.87%, 연립은 6.47% 상승했다.
아파트와 단독은 14년 만에, 연립은 1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집값은 올해 10.70% 올랐다.
강북 지역(14개구)의 집값 상승률이 11.13%로, 강남 지역(11개구·10.28%)보다 높았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13.06% 올라 2018년(13.56%) 이후 2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단독과 연립은 각각 6.81%, 8.18%씩 상승해 모두 2007년(7.08%·8.87%)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