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 등에 따르면 세관 총국은 11월 베트남 기업의 마스크 수출량이 10월 대비 20.6%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8월에 1억3544만 개에 그쳤던 마스크 수출량은 11월에 3700만개 증가한 1억7300만개에 이르렀다. 따라서 베트남의 마스크 수출량은 연속 3개월 증가했다.
실제로 마스크 무제한 수출을 허용한 60시행규칙이 발효된 4월부터 마스크 수출이 가속화됐다. 그 이후로 마스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렸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심각한 영향을 받은 기업들도 기계를 투입해 마스크 생산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 마스크 생산 경쟁이 뜨거워졌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현재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시장도 거의 포화 상태인데 공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11월 베트남의 총 수출입액은 499억3000만 달러로 252억4000만 달러의 수출액과 246억9000만 달러의 수입액을 포함한다.
11개월 누적 총 수출입액은 4898억8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수출액은 2549억7000만 달러, 수입액은 2349억1000만 달러였다. 전국의 무역흑자는 200억6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