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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시총 2위 마산, 4조동 채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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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시총 2위 마산, 4조동 채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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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가총액 2위인 마산그룹이 3차례에 걸쳐 4조 동(약 2000억 원)에 해당하는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마산그룹은 1차 1조6000억 동, 2차 1조 동, 3차 1조4000억 동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첫 12개월 동안 연 9.8~10%의 고정 이자율을 적용하고 이후 6개월마다 연 3.8~4%와 기준이자(reference rate)를 합치는 변동금리(floating rate)를 적용한다.
발행채권은 전환이 불가능한 무담보 무보증 채권이다. 채권기한은 36개월이며 예상 발행 기간은 2021년 1월이다.

이전에 마산그룹은 1조 동에 해당하는 2020년의 2차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따라서 이번 발행 후 마산그룹의 총 부채는 26조2830억 동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는 19조7550억 동의 장기부채와 17조1000억 동의 채권이 포함된다.

2020년 채권은 좋은 자본 조달 채널로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발행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로 채권을 통해 10조 동의 자본을 조달했다. 2019년에 빈마트와 빈마트 플러스 체인을 인수한 후 2020년 들어 마산그룹은 또 고기와 광물 부문에서 대규모 M&A거래 2건을 진행하고 있다.

마산그룹의 자회사인 마산 미트라이프(Masan MEATLife-MML)는 3F VIET회사의 지분 51%를 보유하기 위해 6130억 동 출자를 완료했고 본격적으로 가금육 부문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간에 마산그룹의 광물 자회사인 마산 하이테크 머티리얼즈(Masan High-Tech Materials)도 미쓰비시 머티리얼즈 코퍼레이션(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과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