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마산그룹은 1차 1조6000억 동, 2차 1조 동, 3차 1조4000억 동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첫 12개월 동안 연 9.8~10%의 고정 이자율을 적용하고 이후 6개월마다 연 3.8~4%와 기준이자(reference rate)를 합치는 변동금리(floating rate)를 적용한다.
이전에 마산그룹은 1조 동에 해당하는 2020년의 2차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따라서 이번 발행 후 마산그룹의 총 부채는 26조2830억 동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는 19조7550억 동의 장기부채와 17조1000억 동의 채권이 포함된다.
2020년 채권은 좋은 자본 조달 채널로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발행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로 채권을 통해 10조 동의 자본을 조달했다. 2019년에 빈마트와 빈마트 플러스 체인을 인수한 후 2020년 들어 마산그룹은 또 고기와 광물 부문에서 대규모 M&A거래 2건을 진행하고 있다.
마산그룹의 자회사인 마산 미트라이프(Masan MEATLife-MML)는 3F VIET회사의 지분 51%를 보유하기 위해 6130억 동 출자를 완료했고 본격적으로 가금육 부문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간에 마산그룹의 광물 자회사인 마산 하이테크 머티리얼즈(Masan High-Tech Materials)도 미쓰비시 머티리얼즈 코퍼레이션(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과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