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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졸 취업률 67.1%로 하락…수도권 비수도권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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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졸 취업률 67.1%로 하락…수도권 비수도권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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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7.1%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자 중 취업자는 32만3038명으로 취업 대상자 48만1599명의 67.1%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의 67.7%보다 0.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취업 대신 대학원 등 진학을 택한 대졸자는 6.5%인 3만5800명이었다.

폴리텍 등 기능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80%로 가장 높았고 일반대학원을 졸업한 석·박사급 79.9%, 산업대학 71.5%, 전문대학 70.9%, 교육대학 63.8%, 일반대학 63.3% 순이었다.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8.7%, 비수도권 취업률은 66.0%로 2.7%포인트 차이가 났다.

취업률 차이는 2016년 1.6%포인트, 2017년 2.1%포인트, 2018년 2.2%포인트 등으로 매년 벌어지고 있다.

남성 취업률이 69%로 여성 취업률 65.2%보다 3.8%포인트 높았다.

이 격차도 2016년 2.6%포인트, 2017년 3%포인트, 2018년 3.6%포인트 등으로 매년 커졌다.

지난해 졸업자 중 취업자의 월 평균소득은 259만6000원으로 전년의 244만3000원보다 15만3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 졸업자가 241만6000원으로 일반대학원 졸업자 446만2000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편 2018년 졸업자 중 지난해 12월31일까지 1년 내에 이직 등으로 직장을 옮긴 사람은 5만7439명으로 19.1%였다.

전문대학 졸업자가 22.5%로 가장 많았으며, 기능대학 19.8%, 산업대학 19.1%, 일반대학 17.5% 순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