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세관총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11월에 수입한 미국산 콩은 지난해 수입량(256만t)보다 136%나 큰 폭으로 증가한 604t을 기록했다.
중국의 수입업체들은 올해 미중 통상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양국이 지난 1월에 합의한 통상협정 1단계에 따라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을 늘려왔다.
한편 중국의 브라질산 콩 수입은 11월에 274만t으로 지난해(386만t)보다 29% 감소했으며 지난 10월의 423만t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1~11월 동안의 수입량은 6310만t으로 지난해(5284t)보다 19% 증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