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 100개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산업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부처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혁신성과 기술력 등이 검증된 만큼 재무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대출 한도 확대, 금리 감면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신용 보강이 필요한 기업은 보증 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정책펀드 활용 대상에도 포함된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2차례에 걸쳐 279개 기업을 선정했고 이들 기업에 60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기술과 사업 모델의 혁신성을 가진 200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사업 재편 승인,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규제 샌드박스 승인 기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 기업 등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 관련 상세한 사항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