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NVX-CoV2373)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한다. 임상 시험엔 18세 이상 성인 3만명이 참가한다.
노바백스는 백신의 효능을 위해 여러 연령과 다양한 인종을 참가자로 모집했다. 이를 위해 65세 이상은 최소한 25%, 흑인은 15%, 라틴계는 10~20%를 참가하도록 했다.
노바백스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을 진행하는 5번째 제약사가 된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 미국 존슨앤드존슨,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3상을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는 긴급사용을 승인받았으며, 존슨앤드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2월쯤 긴급 승인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언론은 노바백스가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내년 1분기와 2분기 사이에 긴급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 긴급사용이 승인된 가운데 후발주자들이 3상 시험에 뛰어드는 것은 시장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