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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남양주 도시철도·한강다리 더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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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남양주 도시철도·한강다리 더 생긴다

국토부, 남양주왕숙·고양창릉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남양주 도시철도 2028년 개통, 한강교량 신설 올림픽대로와 연계
고양~은평 도시철도, GTX-A노선 창릉역, 일산~서오릉로 등 신설

수도권 3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지정된 3기 신도시들 가운데 남양주왕숙·고양창릉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두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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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대책에 따르면, 6만 6000가구가 들어설 경기도 남양주 왕숙 신도시 택지지구는 총 2조 3000억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18개 사업을 진행한다.

핵심사업은 남양주와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도시철도를 오는 2028년까지 신설, 개통하는 내용이다.

또한, 경춘선과 경의중앙선이 관통하는 남양주왕숙지구에 2개의 역사를 신설하며,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도 운행하기로 했다. 경춘선 역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열차가 정차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지구 교통망 확대로 예상되는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증가를 분산하기 위해 한강교량을 신설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강동IC)와 연계하는 도로를 확장하고 강일IC 우회도로를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3만 8000가구를 수용할 고양창릉 신도시의 교통개선을 위해 국토부는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건설, GTX-A노선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교외선을 활용해 대곡~고양시청, 식사~고양시청 등 새로운 교통노선과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창릉지구의 서울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일산~서오릉로, 중앙로~제2자유로 등 연결도로를 새로 건설한다. 동시에 기존의 서오릉로 확장을 포함해 수색교, 강변북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두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무리 되면 해당지역에서 서울역·강남역·여의도역 방면으로 이동시간이 20~30분 가량 단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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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