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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차경쟁 벌써 '후끈'...자동차 마니아들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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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차경쟁 벌써 '후끈'...자동차 마니아들 '즐거운 비명'

제네시스 GV70, 프리미엄 SUV 장악
폭스바겐 티록, 수입차 대중화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고객 만족 극대화

제네시스 GV70.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V70. 사진=현대차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는 신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가 대거 시장에 쏟아져 나온 가운데 내년 1월에 선보일 신규 차량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구입을 생각중인 소비자들은 '신차(新車) 홍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새해 벽두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출시한다.

지난 2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GV70은 계약 건수가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제시한 내년 GV70 연간 판매 목표(4만4000대)의 20%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GV70을 공식 출시하면 차량 판매가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GV70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은 가솔린 2.5 터보와 가솔린 3.5 터보 엔진, 2.2 디젤 엔진 등으로 이뤄졌으며 가격은 각각 4791만 원, 5724만 원, 5036만 원부터 시작한다.

폭스바겐 티록.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티록.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 코리아는 소형 SUV '티록'을 내년 1월 출시한다. 수입차 대중화를 위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운 폭스바겐 코리아는 개성 넘치는 티록을 앞세워 국내 수입차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속셈이다.

티록은 차량 성능과 실내 안락함은 물론 오프로드 같은 거친 환경에서도 다재다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티록을 시작으로 대형 SUV '테라몬트' 등 SUV 라인업(제품군)을 다양화해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포드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사진=포드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사진=포드 코리아

이 외에 포드 코리아는 플래그십(대표) 대형 SUV '익스플로러' 상위 모델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내년 1월 공식 출시해 국내 수입차 대형 SUV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기존 익스플로러의 다재다능한 기능에 각종 편의 사양을 담은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3.0L GTDI V6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370마력이다. 또한 새로운 전면부 그릴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을 갖춘 1열 시트, 그리고 2열 독립시트 등이 탑재돼 구매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포드 코리아는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뿐만 아니라 내년에 '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플래티넘 트림(등급)을 늘려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판매도 늘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내 전기차 뿐만 아니라 내년 1월 각종 친환경차가 대거 선보여 자동차 브랜드간 신차 경쟁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신차 마케팅으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