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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증시, 30년 만에 최고치 기록...美 경기 부양책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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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증시, 30년 만에 최고치 기록...美 경기 부양책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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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구글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브렉시트 무역협상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를 뒷받침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본 증시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29일 아시아 시장 관련 보도에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1.63% 급등해 199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는 0.1% 상승했고, 호주 증시도 0.5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한 경기부양책 승인 등 긍정적인 분위기는 경제활동의 가속화에 대한 희망으로 아시아 무역에서 원유 선물 가격이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서 미 하원은 자격을 갖춘 미국인에게 지급되는 경기부양금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인상하기로 의결한 바 있으며, 법안은 통과됐다.

이번 조치가 상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600달러 지급액을 포함한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전염병 법안에 서명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졌고, 월가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티븐 이네스 아시 수석 글로벌 시장전략가는 "브렉시트와 미국의 경기부양 협상이 등장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위험한 자산에 대한 많은 수요는 종종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달러를 뒷걸음질치게 했다.
달러 가치는 주요국 통화 바스켓 대비 0.02%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좀 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부진은 금값을 강화시켜 0.37% 오른 온스당 1878.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새로운 여행제한이 연료수요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밤새 하락했다가 회복했다.

브렌트유는 0.69% 오른 배럴당 51.2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는 배럴당 47.96달러로 0.71% 상승했다.

미국의 더 많은 재정 부양책으로 영국과 남아프리카에서 확인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