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XPR 거래중지는 리플사에 의한 130억 달러 규모의 XPR 매출을 둘러싸고 미증권거래소(SEC)가 XPR을 증권으로 간주해 미등록 증권매출 행위로서 고발한 데 따른 조치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설립된 대형 가상화폐거래소이며 100개국에 3500만명 정도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리플은 지난 2012년 국경 간 빠른 지불결제 구현을 목표로 XRP 토큰을 만들어 배포했다. 발행된 XRP는 총 1000억개로 이 중 550억개는 리플이 보유하면서 분기마다 일부를 판매해 수익을 거두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04억 달러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을 가진 세계 4위 규모의 코인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