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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737맥스 미국에서 1년8개월만에 운항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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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737맥스 미국에서 1년8개월만에 운항재개

아메리칸항공 사고이후 처음 미국노선에서 운항시작-브라질과 멕스코항공사도 이달 운항재개

보잉 737맥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잉 737맥스. 사진=로이터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가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운항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연이은 추락사고 여파로 737 맥스의 운항이 정지됐지만 미연방항공국(FAA)은 지난달 1년8개월만에 운항정지 조치를 해제했다.
운항재개 첫편은 아메리칸항공의 마이애미발 뉴욕행으로 오전 10시40분경 이륙했다.

아메리칸항공의 로버트 아이섬 사장은 출발전에 “이 여객기는 준비이 이루어져 있다”면서 “우리는 737맥스의 안전성에 자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737맥스 항공기는 모두 346명이 사망했던 두번의 추락사고를 감안해 지난해 3월에 운항정지됐다. 두번의 사고에 관련된 비행제어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안전책을 도입키로 보잉이 합의하면서 FAA가 지난달에 운항정지를 해제했다.

미국 이외에서는 브라질의 골항공과 맥시크의 아에로멕시코가 이번달 들어 737맥스기의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사고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있지만 사고를 인식하는 상황에서는 응답자의 57%가 737맥스의 탑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