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곡물중개업체들은 7월부터 지금까지 밀 1238만t을 수출했다. 또 옥수수 834만t,보리 375만t을 각각 수출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곡물연도에 곡물 수출량을 1750만t으로 할당했는데 이미 밀 수출량이 할당량의 71%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9~20년 곡물연도에 5700만t의 곡물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2020~21 곡물연도 수출은 약 4420만t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곡물 수출의 불확실성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농업 건설팅회사인 APK인폼은 28일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 가격이 지난주 1t당 3달러가 올랐는데 이는 러시아의 밀수출 북확실성에 대한 수출업체들의 우려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최근 올해 곡물 수확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7510만t에서 6450만t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