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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코로나19 변종 대응위해 규제 최고수준 대상지역 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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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국, 코로나19 변종 대응위해 규제 최고수준 대상지역 확대 방침

런던과 주변지역에 이어 잉글랜드 남서부와 북서부 일부 지역 레벨4 추가지정

먹구름으로 뒤덮인 런던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먹구름으로 뒤덮인 런던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4단계 대책중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4의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을 승인했다고 영국타임즈가 이날 보도했다.

이는 감염력이 기존 코로나19보다 강한 것으로 분석된 변종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내각의 각료들은 잉글랜드 남서부와 북서부 캄브리아의 일부를 새롭게 레벨4로 상향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 지역보두 감염자수는 비교적 적지만 변종의 감염이 확산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국매체 텔레그램은 지난 28일 잉글랜드 중부 미드랜드와 북부지역이 레벨4로 지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트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30일에 지역별 코로나규제책에 관한 최신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의 인구 절반 가까이가 거주하는 런던과 주변지역은 이미 레벨4의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필수품을 취급하는 이외의 소매점과 다른 사업체의 대부분은 영업이 인정되지 않으며 대면교류은 거의 전면금지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