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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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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 확대

소상공인 지원 대출금리 1%포인트 인하
이차보전 대출 지원 기간도 연장 논의 중

시중은행들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시중은행들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중은행들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은 소상공인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포함)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존 최고 연 4.99%에서 3.99%로 1%포인트 내린다.

은행권은 방역 강화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이에 따른 손실분을 자체 흡수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최고 금리를 적용받던 저신용자의 이자비용 부담이 최대 70만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중은행은 이차보전 대출 지원 기간 연장 방안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에 따르면 소상공인 대상 이차보전 대출 프로그램은 정부정책에 따라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SC제일·한국시티·수협은행 등 14곳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신한·하나·우리·SC제일은행 등 4곳은 한도 소진으로 접수를 마감했다.

그러나 31일 이차보전 프로그램 접수를 마감해야 하지만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아직 한도가 남은 은행들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접수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보전 프로그램 연장 여부는 이번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