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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로빈후드 투자가들의 2021 주식 세 종목?.... GM·디즈니·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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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로빈후드 투자가들의 2021 주식 세 종목?.... GM·디즈니·스퀘어

GM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 달러를 투입하고 5년 내에 전기차 차종을 30종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GM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 달러를 투입하고 5년 내에 전기차 차종을 30종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사진 = 로이터
2021년 로빈후드 플랫폼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 종목으로 제너럴모터스(GM), 디즈니, 스퀘어가 꼽혔다고 모틀리풀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모틀리풀은 "투자할만한 유일한 전기 자동차 주식은 GM"이라면서 "회사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허머 전기 픽업트럭 EV 생산을 늘리기 위한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GM은 최근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해 3,000명의 새로운 기술자를 고용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3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GM은 전기 및 자율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풍부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충성도는 큰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GM 주식의 올해 수익률은 13.4%로 시가총액은 593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는 올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테마파크와 영화관이 폐쇄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으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연말 주가가 급등하면서 22.6%의 높은 주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3212억 달러다.

디즈니는 지난 10일 '투자자 데이(Investor Day)' 행사에서 내년에 한국과 동유럽, 홍콩 등에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컨텐츠들을 모아놓은 디즈니의 구독 기반 OTT 서비스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출시 3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00만건을 넘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30여개 국가에서 8680만명(지난 2일 기준)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오는 2024년까지 디즈니플러스의 유료 가입자 수가 최대 2억6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디지털 결제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스퀘어의 핵심 사업은 수백만 명의 금융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연간 100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스퀘어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외출하게 되면 이용자를 더 많이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스퀘어는 또한 '스퀘어 캐피탈' 비즈니스 대출 플랫폼과 '스퀘어 온라인 스토어' 등과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포함하여 결제 프로세스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퀘어의 자사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 캐시앱 활성 사용자 수는 올해 2배로 증가했다. 이는 수익창출의 시작으로 스퀘어는 결국 고수익 예금 계좌, 보험 상품, 개인 대출 등의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스퀘어 주식의 올해 수익률은 239%로 시가총액은 945억 달러를 기록했다.

모틀리풀은 "2021년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이 3개 주식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그럼에도 이들 3개 주식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몇년간 장기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