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화상메시지에서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흐름을 바꿀 큰 희망"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은 부유국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에 공평하게 배분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백신을 구입할 수 있는 국가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도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호소했다.
코백스는 지난 18일 20억회분에 가까운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으며 내년 1분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31일 중국 당국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정체 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WHO에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코로나19는 이웃 국가로 번졌고 WHO는 올해 1월31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는 내년 1월 초 코로나19 기원을 확인할 국제 조사팀을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