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전례 없는 경제 위기와 감염병 확산 속에서 방역의 주체로서 고생해 주신 국민, 의료진, 연구원, 다양하게 방역에 참여하신 분들, 그리고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힘써주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족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나라는 지금의 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삼아 의연하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내년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가 혁신 프로젝트인 디지털 뉴딜을 성공시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인공지능 반도체, 6G 등 미래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비대면 서비스 창출 등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고, 필요한 인재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가 열린 만큼 과학기술이 삶의 질과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물론 다가올 미래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치료제,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최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과학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탄소포집 등 중점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재해재난, 치안, 보건 등 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젊은 과학자, 여성 과학기술인 등이 소외되지 않고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 장관은 이와 함께 "국민 모두가 잘 사는 ‘포용’ 사회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대비해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 경감 및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도 제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만족하실 수 있는 양질의 우정서비스도 차질없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