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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 버블티 업체 나유키, IPO 추진...기업가치 20억달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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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 버블티 업체 나유키, IPO 추진...기업가치 20억달러 평가

중국 버블티 체인 나유키가 IPO를 추진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버블티 체인 나유키가 IPO를 추진한다.
중국 버블티 체인 나유키 모회사인 선전 핀다오 레스토랑 매니지먼트가 1억달러 이상 자본을 확충하면서 기업가치가 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나유키가 최근 신규 자본 확충을 마무리지었다면서 사모펀드 PAG주 주선한 자본확충에서 1억달러 넘게 자금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나유키 모기업인 선전 판다오는 기업가치가 20억달러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것이다.

나유키의 이번 투자 로드쇼에는 알리바바·앤트그룹 창업자인 마윈의 운펑(운봉) 캐피털 역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선전 핀다오는 당초 뉴욕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자 홍콩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나유키는 2020년 2월 미국에서 IPO를 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선전 핀다오는 새로 확충한 자본을 제품 개발과 공급망 전산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당장 IPO 계획은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나유키는 2015년 설립된 버블티 체인 업체로 중국 선전에 본사가 있다. 신선과일 티와 아이스티, 제과 등도 함께 판매한다.
중국내 51개 도시에 350여 점포가 있다.

2018년 자본확충에서는 기업가치가 9억18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한편 선전 판다오와 함께 중국 주요 버블티 체인 업체인 헤이티 역시 2021년말 전에 홍콩 주식시장에서 IPO를 통해 4억~5억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홍콩의 대만 버블티 체인 텐렌 소유주인 B&S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2018년 홍콩 IPO로 1280만달러를 끌어들였다. 당시 공모주를 사려는 이들이 넘쳐나 주식청약이 공급규모의 2600배를 넘어 그 해 가장 뜨거운 IPO 주식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기도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