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5% 내린 6,460.5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6% 하락한 5,551.41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이탈리아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로이터는 이날 유럽 증시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하락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2019, 2020년 연속 유럽의 에어버스가 미국 보잉의 실적을 압도했다"면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의 항공기 부품 등에 추가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 미국-유럽연합 간 관세갈등 우려까지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은 이달 27일을 전후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과 EU는 지난 24일 무역협정 등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했다. 영국은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11시 전환기가 끝나면 EU를 완전히 떠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