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광석 수출국인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수출이 지난해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틸은 브라질과 호주 19개 항구와 16개 광산회사를 대상으로 주간 출하 동향 조사를 벌였다.
같은 기간 호주 10개 항구의 철광석 수출량은 2170만t, 브라질 9개 항구의 철광석 수출량은 800만t으로 각각 집계됐다.
호주 항구의 철광석 수출량은 전주에 비해 18.7%(340만t) 늘었고 브라질 항구 수출은 17%(100만t) 증가했다.
호주의 대 중국 철광석 수출은 1700만으로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전주에 비해서는 30.3%, 400만t이 증가했다.업체별로는 리오틴토가 6개월 사이에 가장 많은 673만4000t,BHP가 599만3000t,포테스큐메털스그룹(FMG)이 378만7000t으로 집계됐다.리오틴토는 전주에는 직전주에 비해 45.4%(200만t)이 줄었다가 다시 늘었고 BHP와 FMG는 조사 기간중 각각 39.3%, 7% 증가했다.
중국은 호주와 정치 경제관계가 나빠지는 가운데서도 호주산 철광석의 60%를 수입했고 지난해 철강 11억t을 생산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브라질 철광석 업체 발레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철광석 가격이 올해 t당 85 달러로 하락한 후 내년에는 70달러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마이닝닷컴은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