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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은 코스피…LG디스플레이, JB금융지주, 엔씨소프트 등 실적개선주에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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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은 코스피…LG디스플레이, JB금융지주, 엔씨소프트 등 실적개선주에 올라타라

코스피 2870선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2870선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코스피 2870선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주로 실적개선주를 제시했다. 실적개선 재료가 있는 종목을 미리 순매수한 뒤 실적개선이 현실로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수익률 올리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미국 하원에서 성인 1인당 2000달러의 수표를 지급하는 경기부양책 수정안이 통과했다. 이는 기존의 인당 600달러 지급안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수준이다. 이에 따라 LCD TV의 소비가 늘며 LCD 공급 부족은 ‘2021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다 플라스틱 발광유기다이오드(Plastic OLED)의 최대 고객인 애플의 아이폰12는 판매호조세를 보여 올해 18~2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LS의 경우 LS의 주요 자회사는 구리가격 상승이 제품판매 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라 2021 년에도 구리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LS 2020 년 연결영업이익은 35.4%, 202 년에도 3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JB금융지주에도 눈길을 뒀다. 2018년 이후 지방은행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주가는 제자리에 맴돌며 업종 내 가장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다. 보통주 자본비율이 10%를 웃돌며, 배당성향을 서서히 높여 주주환원강화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도 삼성전자를 주목했다. 극자외선공정(EUV) 등 선단공정에서의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사업의 기회요인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TV가전판매 호조로 실적모멘텀이 부각되는 데다, 2021년 메모리가격이 반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세 전환에 따른 정상화 국면진입으로 설화수 중심의 수요개선이 기대되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에 모바일게임인 ‘블소2’ 국내, ‘리니지2M’은 해외출시로 신작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기존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 매출 호조, ‘리니지2M’ 지난해 11월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반등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넣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에 눈길을 뒀다. 지난달 7일부터 대산 납사분해시설(NCC) 3월 폭발사고 이후 9개월 만에 재가동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GS건설은 2021년 2만7000세대 이상 분양이 가능하고 2년 이상 주택사업부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해외수처리 컨세션 비중 확대로 원가율 하락과 장기수익성도 확보할 전망이다. 컨세션은 수처리 플랜트 자산에 투자해 장기간 운영하면서 수익을 확보하는 사업을 뜻한다.

엘비세미콘은 화웨이 공백에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DDI) 수요가 견조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2021년 OLED 등 비중 확대로 DDI 분야 매출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