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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행 거리두기 2,5단계 유지...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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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행 거리두기 2,5단계 유지...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전국 확대

2021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코로나19 확산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행 거리두기·특별방역대책이 현재 2.5단계가 연장된다.

정부는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현 상황을 다각도의 대책을 강구 중인 가운데 새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3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또 여행·모임 등을 제한한 '연말연시 방역대책'의 핵심 조치도 연장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에만 적용중이던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다만 학원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에 적용된 운영 제한조치는 일부 완화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29명으로,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9∼30일(1천45명, 1천50명) 1천명대를 나타낸 뒤 직전일(967명) 하루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곧바로 1천명대로 복귀했다.
거리두기 단계를 더 강화할 경우 수도권은 '3단계 격상' 카드밖에 남지 않았으나, 이는 대규모 시설릐영업 중단 또는 제한을 초래하는 조치여서 수용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피해를 동반하는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강해 현 거리두기 수준을 이어가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