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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토크 쇼의 전설’ 래리 킹, 코로나19 확진으로 LA 병원에서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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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토크 쇼의 전설’ 래리 킹, 코로나19 확진으로 LA 병원에서 치료중

25년간 동안 CNN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토크쇼의 전설’로 불렸던 래리 킹(Larry King). 사진=PETER GUBER
25년간 동안 CNN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토크쇼의 전설’로 불렸던 래리 킹(Larry King). 사진=PETER GUBER
1985년부터 25년간 동안 CNN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토크쇼의 전설’로 불렸던 래리 킹(Larry King)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킹은 1933년 11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87세다.

CNN방송 2일(현지시간) 킹의 가족과 친밀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킹은 1주일 넘게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다르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의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의 지침에 따라 킹의 세 아들 등 가족의 면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뇨병을 앓는 킹은 그동안 여러 질환으로 고생해왔다. 심근경색으로 1987년 심장 수술을 받았고, 2017년엔 폐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2019년엔 협심증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킹은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토크 쇼와 인터뷰의 제왕으로 평가받아 왔다. 2010년 은퇴할 당시 그가 진행한 ‘래리 킹 라이브’는 6000회가 넘었다.

그동안 그의 방송에 나오지 않은 유명인은 거의 없었다. 나오지 못하면 유명인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다.

최근 미국 동영상 서브스 업체 훌루(hulu)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서 ‘래리 킹 나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