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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CEO 신년사로 본 2021년 공기업 키워드 '그린뉴딜'·'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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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CEO 신년사로 본 2021년 공기업 키워드 '그린뉴딜'·'신사업'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 "갯벌 복원 등 그린 뉴딜 정책의 친환경적 추진 지원"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 "2030년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 TEU 시대 차질없이 준비"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코로나19 극복, 그린뉴딜 호응...수소경제, LNG벙커링 추진"

인천 신항 전경.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신항 전경. 사진=뉴시스
새해를 맞아 공기업 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한국판 뉴딜'과 '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린 뉴딜' 사업의 친환경적 추진과 해양생태계 보존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해양쓰레기 저감, 해양미세플라스틱·해양방사성물질 모니터링 강화, 갯벌복원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의 친환경적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생태축 관리,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 항만지역 대기질 관리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박 이사장은 올해 목포, 마산, 광양 등 노후화된 13개 오염물질 저장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해양재난대응을 위한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사업 등 해양오염 방제와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2030년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 TEU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해 송도신도시로의 사옥 이전과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등 의미 있는 도약의 계기가 있었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힘입어 여객이 자유롭게 관광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수출입활동 제약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적극적인 비대면 마케팅과 항로유치 활동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초과달성을 이뤘다며, 새해에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호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채 사장은 수소에너지를 포함해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 LNG화물차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