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 회분에 대한 수입을 허가했다.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가위생감시국의 긴급사용 승인이 15일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입 허가는 백신 사용이 승인되는 즉시 접종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피오크루즈 재단은 6일까지 긴급사용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에서는 중국 시노백,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앤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종의 백신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과 인도에 이어 코로나19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강한 타격을 받은 나라이다.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771만6405명, 누적 사망자는 19만5725명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