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은 지난 9월 30일 현재 허벌라이프 지분 15.5%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Icahn Enterprises)는 약 6%에 해당하는 800만주의 허벌라이프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최근 아이칸이 보유 주식 10%를 식이요법 보충제를 취급하는 다단계 마케팅회사에 매각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아이칸은 2013년부터 허벌라이프를 극찬하며 주식을 매입했고 이후 최대 주주로 행사했다.
2013년 허벌라이프와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최소 1400만주 보유 조건으로 아이칸 엔터프라이즈가 이사직 5석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
허벌라이프는 아이칸 지분이 1400만주 이하로 낮아져 계약은 종료되었으며, 이사회 대표도 사임했다고 밝혔다.
아이칸은 이어 “허벌라이프에 투자 했을 때는 회사가 행동주의가 필요하다고 믿었고 그것은 확실히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그는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행동주의 시대는 지났고, 일반적으로 행동주의자로서의 역할이 필요치 않은 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