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스카이브릿지의 30억달러 운용 자산 가운데 3억1000만달러가 비트코인 펀드에 배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의 공보국장을 잠깐 지내기도 했던 스카라무치는 이로써 폴 듀더 존스, 영국 러퍼 투자운용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에 뛰어든 주류 시장의 투자자 가운데 한 명이 됐다.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시장에 편입되는 속도가 빨라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규제 당국의 대응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할 뿐만 아니라 아직도 대부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매우 위험이 높은 자산으로 보고 있다.
스카이브릿지 창업자인 스카라무치는 이날 로이터에 "금이 허용된 자산군에 속하게 된 모든 포트폴리오 모델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역시 조만간 그런 날이 오게 될 것이라면서 "모든 포트폴리오가 비트코인에 1%만 노출돼도 비트코인은" 급격한 가격 상승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최고 행진을 지속해 2일 사상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고, 3일에는 3만4000달러를 뚫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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