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세계 4위 자동차 업체가 공식출범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합병사 생산 규모는 연간 800만대 수준에 이르고, 매출은 2030억달러 수준에 이른다.
합병사인 스텔란티스는 앞으로 산하에 14개 브랜드를 거느린다. FCA의 피아트, 마세라티, 미국 지프, 닷지, 램 등과 PAS의 푸조, 시트로엥, 오펠, DS 등이 한 회사 밑에 들어간다.
FCA와 PSA는 양사간 합병이 계획한 것보다 이른 오는 16일 완전히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 1분기 안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스텔란티스 주식은 오는 18일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첫 거래가 이뤄지고, 이튿날 뉴욕 주식시장에서도 거래가 시작된다.
스텔란티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된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 CEO는 "합병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지만 그의 앞날을 녹록치 않다.
중국에서 쪼그라든 위상을 회복해야 하고, 과도한 생산설비를 활용하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또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막대한 비용이 드는 신기술 개발도 이끌어야 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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