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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기업SNS 슬랙, 새해 첫 업무 개시일에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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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기업SNS 슬랙, 새해 첫 업무 개시일에 먹통

원격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널리 사용하는 회사용 슬랙 메시징 플랫폼이 새해 첫 업무 개시일에 먹통이 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원격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널리 사용하는 회사용 슬랙 메시징 플랫폼이 새해 첫 업무 개시일에 먹통이 됐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기업용 SNS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슬랙이 4일(현지시간) 새해 첫 업무 개시일에 먹통이 됐다.

슬랙을 이용해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휴가 복귀 뒤 첫날 업무를 망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슬랙 테크놀러지스는 이날 기업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가 이날 과부하로 작동이 중단됐다면서 현재 접속장애 문제를 조사 중에 있으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30분 단위로 진행 상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슬랙 사용자 가운데 1만5000여명이 초기에 접속장애를 신고했다.

현재는 이 가운데 상당수가 재접속에 성공해 4000여 사용자만이 접속불능 상태에 있다.

그러나 이는 다운디텍터 집계일 뿐 실제 상황은 아직 파악이 안된다.

다운디텍터는 사용자들이 다운디텍터 플랫폼에 제공하는 오류 신고 등을 포함한 일련의 통계만을 갖고 있어 총체적이고 완벽한 접속오류를 집계하는데 한계가 있다.

로이터는 다운디텍터가 추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들이 슬랙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슬랙은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업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화상회의 시스템인 팀스와 함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하면서 직원들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슬랙은 지난 반년 동안 유료 고객 수가 2만여명 증가했고, 덕분에 전체 유료 고객 수는 14만2000명을 넘어섰다.

슬랙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0.25달러(0.59%) 하락한 41.99달러에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