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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인천공항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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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인천공항에 공급된다

분자진단키트 유탑플러스·에이큐탑플러스, 인천공항공사-인하대병원 신설 검사센터 지정제품 공급계약 체결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의 코로나19 분자진단(PCR) 진단키트 제품. 사진=시선바이오이미지 확대보기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의 코로나19 분자진단(PCR) 진단키트 제품. 사진=시선바이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시선바이오)가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5일 시선바이오에 따르면, 자사제품인 코로나19 분자진단(PCR) 키트 ‘유탑플러스’(U-TOP COVID-19 Detection kit Plus)와 ‘에이큐탑플러스’(AQ-TOP COVID-19 Rapid Detection Kit Plus)를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공급하는 계약을 4일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하대학교병원 간 코로나19검사센터 운영 협약에 따른 센터 건립과 동시에 센터의 코로나19 PCR 키트로 시선바이오 제품을 선정한데 따른 후속 계약이다.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국내 공항 최초로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항공의료시설로 지난달 3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트래블 버블’ 등 특별입국제도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방역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입국자에게 2주 동안의 자가격리 절차를 면제해 주는 입국 조치 완화제도이다.

시선바이오의 유탑플러스와 에이큐탑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고,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인증(CE-IVD),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도 나란히 획득했다. 두 제품은 오는 2월 긴급사용승인 제품의 사용종료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미국 Weissleder 연구팀은 지난 9월 발표한 분석보고서에 전세계 250여 개의 코로나19 진단제품 가운데 시선바이오 에이큐탑플러스를 신속진단을 위한 유전자 증폭법의 대표 제품으로 선정했다.

시선바이오 관계자는 “에이큐탑플러스의 경우, 진단 결과를 확인한 뒤 확진을 위해 다시 PCR 방식의 진단 검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면서 “정확도도 높아 항공과 항만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적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