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철강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업체들과, 12개 이란 철강·금속업체, 이란 철강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중개업체 3곳 등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또 파사르가드 복합철강, 길란 복합철강 등 12개 이란 철강업체들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밖에 중동광산·미네럴 산업개발 지주회사(MIDHCO)와 카자르 철강, 비안 복합철강, 남 로히나 복합철강, 야즈드 산업건설 철강, 서 알보르즈 복합철강, 에스파라옌 복합 철강, 보나브 산업 복합철강, 시리안 이란 철강, 자란드 이란철강 등 10개 업체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미 재무부는 또 이란 MIDHCO 산하의 독일 자회사인 GMI 프로젝트 함부르크와 MIDHCO의 중국 자회사 월드 마이닝 인더스티르, 영국 자회사 GMI 프로젝트 등 3곳도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지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같은 추가 제재는 한국 선박이 이란에 나포된 뒤 나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체제가 여전히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고, 인권 탄압 체제를 지원하며,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하고 있어 이란 체제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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