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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1주일새 코로나19 확진자 40명 역대 최다…양성률도 1.74%까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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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EPL 1주일새 코로나19 확진자 40명 역대 최다…양성률도 1.74%까지 급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이 나오면서 리그 운영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이 나오면서 리그 운영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가 현지시각 5일 최근 선수와 스태프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40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리그는 이날 성명서에서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선수와 클럽 스태프에 대해 주 2회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1,31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자 수는 28명이었다. 또 1월 1일 금요일부터 3일 일요일 동안 984명이 검사를 받았고 12건의 신규 양성자가 나왔다”며 1주일 동안 총 4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최신 검사 결과 특히 주목받는 것이 양성률. 지금까지 최고인 18건을 기록한 지난주의 결과에서도 양성률은 1.22%였지만 이번 결과는 1.74%까지 상승했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에버턴 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대 풀럼, 번리 대 풀럼의 3경기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리그 일시 중단을 요구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 리그는 “대부분 클럽에서는 양성자가 극히 소수에 머물고 있어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 정부에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전면적으로 협력하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리그전을 일정대로 속행할 뜻을 표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