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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메이시 백화점, 올해 45개 매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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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메이시 백화점, 올해 45개 매장 폐쇄

미국 메이시 백화점이 연내 매장 45곳을 폐쇄할 예정이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메이시 백화점이 연내 매장 45곳을 폐쇄할 예정이다.
미국 메이시 백화점이 올해 매장 약 45 곳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뚜렷해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매업종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이시는 이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생산성이 높은 곳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백화점 45곳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이시의 대규모 구조조정은 팬데믹 이전에도 추진돼 왔다.

메이시는 작년 팬데믹으로 미 전역이 봉쇄에 들어가기 전에도 이미 백화점 방문객 급감 속에 생산성이 떨어지는 125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3년까지 진행되는 3개년 계획이다.

메이시는 작년에 이미 30개 매장 문을 닫았다.

메이시는 성명에서 오파라인 매장을 찾는 쇼핑객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메이시는 기존 매장이 들어선 곳 가운데 선별에 들어가 최적의 입지인 A, B 등급 매장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시는 블루머큐리, 블루밍데일스 등을 비롯해 750여 매장을 운영중이다.

상업부동산 업체 그린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약 1000개 쇼핑몰이 운영 중이며 이들은 A~D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등급이 D에 가까울수록 면적당 매출이 적다.

예를 들어 A++몰은 평방피트당 최대 1000달러 매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C+ 등급 몰은 기껏해야 320달러를 벌어들이는데 만족해야 한다.

한편 작년 11월 실적발표에서 메이시는 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20% 넘게 급감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