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미국 전력회사 AES, 베트남 몽중2 발전소 지분 50% 매각

공유
0

[글로벌-Biz 24] 미국 전력회사 AES, 베트남 몽중2 발전소 지분 50% 매각

포스코에너지 30% 보유...올해 말이나 내년초 거래 완료 예정

베트남 몽중2 화력발전소.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몽중2 화력발전소.
미국 전력회사 AES는 베트남 꽝닌성의 몽중2 화력발전소의 과반수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고 파워테크놀로지닷컴 등 에너지관련 해외매체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ES는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몽중2 화력발전소의 지분을 매각키로 합의했다.
AES는 1242MW 규모의 몽중2 화력발전소의 지분 51%를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30%를, 나머지 19%를 중국투자공사의 자회사인 스테이블 인베스트먼트가 각각 보유하고 있다.

몽중2 화력발전소는 지난 2015년 자체 양도계약으로 제작됐다. 25년 동안 베트남 국영발전소 베트남전력(Vietnam Electricity)과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베트남정부와 몽중2 소수 파트너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올해말 또는 내년초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Andrés Gluski)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몽중3 화력발전소를 개발, 개발, 구축 및 소유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경험을 했으며 베트남은 AES의 중요한 성장시장으로 남아 있다. 이 시장에서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생 에너지 및 LNG 인프라에 투자하려는 글로벌전략에 따라 베트남에서는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과 함께 LNG터미널과 북합화력 가스발전소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