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레임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훈련시키기 위해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칩을 만드는 기업이다.
반도체 칩은 미국 기술에서 벗어나려는 중국의 핵심 전략 분야다.
미국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중국의 기술 독립을 막으려고 했다.
엔플레임 테크놀로지는 규모가 작은 신생 혁신 기업이나 칩 분야에서 중국의 전략적인 목표 달성에 핵심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칩에 대한 중국의 노력은 미국의 거대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와 에이엠디와 같은 회사들에 비하면 초기 단계에 속한다.
신생 기업들의 경우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 유치가 활발한 상황이다.
텐센트의 엔플레임 테크놀로지의 지원은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텐센트는 모바일 게임이나 인기 메시징 앱인 ‘위챗’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엔플레임 칩이 사용될 수 있는 성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겨냥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AI 프로세스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한 첫 번째 칩을 지난 2019년에 출시했다.
검색 기업인 바이두는 지난해 자체 AI 칩인 쿤룬 1(Kunlun 1)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