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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새해 신상품 경쟁 치열…체증형 종신보험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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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새해 신상품 경쟁 치열…체증형 종신보험 쏟아져

신축년 새해 들어 보험사들이 앞다퉈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NH농협생명, 처브라이프, 오렌지라이프
신축년 새해 들어 보험사들이 앞다퉈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NH농협생명, 처브라이프, 오렌지라이프
신축년 새해 들어 보험사들이 앞다퉈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받는 보험금은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이 주를 이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무)교보실속있는체증형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환급금형 종신보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체증형 구조를 채택해 가족생활보장을 실속있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 가입 시 ‘61세체증형’과 ‘조기체증형’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해 선택 폭을 넓혔다. ‘61세체증형’은 61세부터, ‘조기체증형’은 가입 3년 후부터 최대 20년간 매년 보험가입금액이 3%씩 증가해 20년 후에는 가입금액의 최대 160%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주계약 가입금액 1억 원, 61세체증형으로 가입할 경우 가입금액은 61세부터 매년 300만 원씩 늘어나 80세가 되면 1억6000만 원이 되는 구조다.

‘저해지환급금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일반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50%만 지급되는 반면 보험료는 일반형에 비해 12% 가량 저렴하다.

NH농협생명은 사망보험금이 매년 상승하는 ‘더블플러스NH종신보험(무)’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주계약 사망보험금이 가입 시점부터 매년 5% 체증한다. 최장 20년 동안 보험가입금액의 100%가 체증해 최대 200%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또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 완료 시 플러스지원금이 추가로 적립된다. 보험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따라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4.5% 플러스지원금이 더해진다.

처브라이프생명은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Chubb 더하고 채우는 종신보험 무배당’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5%씩 30년간 사망보험금이 증가해 가입 기간이 경과할수록 더욱 든든한 보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사망 보장이 주목적인 종신보험은 중도 해지할 경우 납입한 보험료에 비해 낮은 환급금이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해지환급금이 100% 내외가 되며 이후 기간이 경과할수록 증가한다.

오렌지라이프가 지난 1일 출시한 ‘멋진 오렌지 종신보험 v2.0(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 지급형)’은 보험료 부담이 적어 유지하기 쉽고, 목적과 상황에 맞춰 사망보험금과 해지환급률 유형을 선택해 보장 설계할 수 있다.

1종(실속형) 1형(프리미엄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 최초 계약해당일부터 피보험자의 나이가 100세가 되는 계약해당일 전일까지 사망보험금이 매년 증가해 보험료 납입 완료 전과 비교해 최대 200%까지 상승한다.

1종(실속형) 2형(라이트형)은 1종(실속형) 1형(프리미엄형)보다 더 낮은 보험료로 사망보험금은 정액 보장되고, 납입 완료 이후에는 해지환급률이 100%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