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 보호를 받는 부보예금이 지난해 9월말 기준 총 2456조9000억 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5%(37조3000억 원) 증가했다.
은행의 부보예금은 1496조 원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1.3%(18조8000억 원) 늘었다. 저축은행 부보예금은 67조 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5%(1조 원) 증가했다.
전분기말 대비 은행 부보예금 증가율은 2019년 12월말 4.2%, 지난해 3월말 4.4%, 6월말 4.5%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 부보예금 증가율은 각각 3.5%, 0.8%, 6.4%다.
코로나19 대응 정책 등으로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부보예금은 증가했으나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며 증가폭은 축소됐다.
예금보험제도상 보호되지 않는 5000만 원 순초과예금은 지난해 6월말 8조2600억 원에서 8조8800억 원으로 7.5% 늘었다.
보험사의 부보예금인 책임준비금은 829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1%(8조7000억 원) 확대됐다.
금융투자회사의 부보예금(투자자예탁금)은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16.2%(8조7000억 원) 증가한 62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