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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블루웨이브 바이든 슈퍼 부양책… 애플 구글 테슬라 니콜라 페이스북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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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블루웨이브 바이든 슈퍼 부양책… 애플 구글 테슬라 니콜라 페이스북 아마존

미국 뉴욕증시 외관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외관 사진= 뉴시스
미국 의회의 바이든 대통령 당선 공식 인증과 그로 인한 블루웨이브 효과가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 시세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기 되고 있다. 블루웨이브로 인한 증시와 부양책 그리고 친환경 정책 등이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확산 속도 및 백신 접종 과정에서의 사망사고 그리고 일본의 코로나 긴급 사태 선언, 뉴욕증권거래소의 중국 기업들 퇴출 등도 미국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제유가 시세를 좌우하고 있다. 특히 미국 상원 선거에서의 민주당 승리와 관련하여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10% 이상 급락 할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환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화이자 백신 도입 기대 등으로 연일 후끈 달아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구글 애플 니콜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 기술주등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규제정책에 긴장하고 있다. 테슬라는 친환경정책 효과로 폭발하고 있다.

8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시세는 오르고 있다.
다음은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36 AM Mar 2021 30,817.00 +97.00 30,790.00 30,939.00 30,696.00
S&P 500 mini 6:37 AM Mar 2021 3,756.75 +16.25 3,752.50 3,773.25 3,742.00
NASDAQ 100 mini 6:37 AM Mar 2021 12,696.50 +79.75 12,658.50 12,762.00 12,646.50

이에앞서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효과로 대부분 상승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434.19포인트 비율로는 1.60% 오른 27,490.13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1990년 8월 이후 최고치인 27,624.73까지 오르기도 했다. 정치적 리스크 해소와 미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올랐다.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 결과 민주당 소속 후보 2명이 당선됐다. 이로써 상원 의석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 씩 갖게 됐으며 상원의장을 겸하는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가지고 있기에 민주당이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을 차지한 것으로 민주당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하기가 용이해졌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가나카와, 사이타마, 지바현을 대상으로 한 긴급사태 선언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5.33포인트(0.71%) 상승한 3,576.20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5.15포인트(0.21%) 오른 2,426.66에 마쳤다. 중국 3대 통신사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가 철회했던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다시 상장을 폐지한다고 입장을 재번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도 투자 금지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는 143.78포인트(0.52%) 하락한 27,548.52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H주는 103.10포인트(0.95%) 밀린 10,796.73에 마감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4000만원을 넘어 고공행진중이다. 11일 만에 1000만원 상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작성했다. 알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라인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스텔라루멘은 급등했다. 이날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1조 달러(약 1090조원) 돌파라는 신기원도 이뤄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XRP)’ 발행사인 리플을 고소해 시장에 한 차례 충격을 줬다. SEC의 고소 이유는 XRP를 증권으로 분류, 리플이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매매해 13억 달러의 부정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그 소식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들이 XRP를 상장 폐지했다.
7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37.80포인트(1.44%) 상승한 30,829.4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28포인트(0.57%) 오른 3,748.14에 거래됐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78.17포인트(0.61%) 하락한 12,740.79에 장을 마감했다. NSYE는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3대 통신사의 상장폐지를 다시 진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NYSE는 주 초에는 기업 주식을 퇴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또다시 입장을 번복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 정부의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7% 하락한 25.07을 기록했다.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이 되자 친환경주, 금융주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8.09%(7만2000원) 상승한 96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기차 관련 배터리 제조업체인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강세를 나타내며 장중 신고가를 터치했다. 삼성SDI는 69만8000원(+2.65%), SK이노베이션은 26만3000원(+2.33%)으로 마쳤다. 그린케미칼은 16.67% 오른 1만6100원으로 마쳤다.태양광 산업 한화솔루션은 4.14%%(2200원) 오른 5만5400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관련주로 꼽히는 OCI(+2.69%), 톱텍(+6.69%) 등도 상승 마감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후성도 3.83%(450원) 오른 1만2200원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소식에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블루웨이브’ 현실화로 바이든 행정부의 돈 풀기 정책이 예상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를 넘어선 것이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 금융업 지수는 7.84포인트(4.38%) 오른 424.08을 기록했다. KB금융은 4.55%(2000원) 오른 4만600원에 마쳤다. JB금융지주(2.9%), DGB금융지주(5.88%), 신한지주(4.17%}, 하나금융지주(5.90%), 우리금융지주(2.71%)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화생명은 26.55%(705원) 급등했다. 동양생명(17.32%), 미래에셋생명(9.87%), 한화손해보험(7.78%)도 올랐다. .

미국 의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으로 확정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을 정하는 11·3 대선에서 승리 요건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이날 양원은 그 투표 결과를 그대로 인증했다. 전날 오후 1시에 시작한 합동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한 초유의 사태로 개회 1시간 만에 정회가 선언됐다.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평가 받는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2명이 체포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바이든 당선 확정 직후 성명을 내고 "투표 결과에 반대하고 팩트는 나를 지지하지만, 20일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마감했다. 네이버[035420](-0.17%)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LG화학[051910](8.09%)과 현대모비스[012330](7.41%)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2.67%)와 삼성전자[005930](0.87%), 셀트리온(1.13%)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7.47포인트(0.76%) 상승한 988.86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3%)와 셀트리온제약[068760](0.70%), 씨젠[096530](2.3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10%)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087.3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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