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소하(SOHA)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 개인 투자자가 개설한 신규증권 계좌수는 전월 대비 약 53% 증가한 6만3243개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코로나 악재로 시중은행들의 금리가 하락하고,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3월 바닥을 친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1년에는 전체 인구의 약 3%정도가 주식시장에 뛰어들것으로 예상하고, 증권 및 보험시장 재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인구의 약 5%정도가 개인 증권계좌를 가지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