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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SK가 투자한 플러그파워 주가 21.1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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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SK가 투자한 플러그파워 주가 21.17% 폭등

미국 플러그파워사의 수소 충전기에 수소를 주입하는 모습. 사진=SK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플러그파워사의 수소 충전기에 수소를 주입하는 모습. 사진=SK 제공.
SK㈜와 SK E&S가 지분 9.9%를 확보, 최대 주주가 된 미국의 글로벌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 : PLUG)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플러그파워는 6시 37분 현재 21.17% 급등한 42.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와 SK E&S는 약 1조6000억원(15억달러)을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수소 사업 밸류체인 내 ▲차량용 연료전지(PEMFC) ▲수전해 (물에 전력을 공급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핵심 설비인 전해조 ▲액화 수소플랜트 및 수소 충전소 건설 기술 등 다수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매년 약 50% 수준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16조 원에 이른다.

플러그파워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지게차와 트럭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아마존과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기업에 독점적으로 수소 지게차를 공급하는 등 미국 전체 수소 지게차 공급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SK 측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올해 하반기 미국 뉴욕주에 연간 1.5기가와트(GW)의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플러그파워의 핵심 제품인 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의 생산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