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국제수지(잠점)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30억 달러 증가한 8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흑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비스지는 7억2000만 달러, 본원소득수지는 4억2000만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2억8000만달러 적자다.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한 458.4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화공품, 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기계류·정밀기기, 석유제품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동남아, 중국, 중남미도 증가로 전환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39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수입은 에너지류 가격 약세에 따라 원자재를 중심으로 줄었다. 원자재 수입이 17.8% 감소했고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은 각각 15.3%, 13.5% 증가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