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美 푸르덴셜 자산운용사 PGIM, 日 도쿄와 요코하마 다세대주택 6채 1억2000만 달러에 매입

공유
0

[글로벌-Biz 24] 美 푸르덴셜 자산운용사 PGIM, 日 도쿄와 요코하마 다세대주택 6채 1억2000만 달러에 매입

미국 금융계 메이저 프루덴셜 자산운용사 PGIM이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전역에서 다세대주택 6채를 1억 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사진=밍티안디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금융계 메이저 프루덴셜 자산운용사 PGIM이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전역에서 다세대주택 6채를 1억 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사진=밍티안디
미국 금융계 메이저 프루덴셜 자산운용사 PGIM이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전역에서 다세대주택 6채를 1억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중국의 부동산 투자 정보 매체인 밍티안디(mingtiandi)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GIM의 부동산 투자 부문은 이번에 매입한 6채의 다세대주택은 신축 건물로 353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5채는 도쿄에, 또 다른 하나는 도쿄 남쪽에 있는 요코하마에 있다고 발표했다.
PGIM 부동산 아시아태평양 담당자는 "매입한 다세대주택은 좋은 위치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의 조합으로 매력적인 투자처였다"라면서 "도쿄와 요코하마의 인구 증가, 젊은 노동 인구의 이주를 포함한 인구통계학적 분석은 중간 규모의 주택단지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입한 빌딩들은 도쿄 메트로 내에서 편리한 위치를 찾고 있는 전문직업의 싱글 및 커플에게 적합한 스튜디오와 원룸 유닛이 포함돼 있다. 빌딩들은 지난해 완공됐으며 현재 리스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JLL은 12월 말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새로운 세대의 임대인, 정부 지원 정책 변화, 많은 아시아 태평양 도시들의 주택 수익률 하락에 따른 저금리로 인해 다가구 및 임대형 투자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JLL은 호주, 한국, 중국 본토를 자산계급을 위한 장기 투자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지목했다.

PGIM 부동산의 일본 대표인 모건 러플린은 “자산운용사가 일본의 다세대 주택 부문에 오랫동안 투자해 왔다”며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임대시장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 분야의 개발 및 자산관리 전문지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데이터 제공업체 리얼캐피털어낼리틱스의 조사에 따르면 블랙스톤, 알리안츠 보험, AXA 투자관리는 일본에서 임대아파트 매입에 적극 나서 2020년 상반기에만 49억 달러를 투자했다. 일본 다세대주택으로의 현금 유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의 임대아파트 투자 증가로 연결돼 총 6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5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2월 미국 블랙스톤은 3년 전 중국 회사에 매각한 일본 아파트를 안방보험으로부터 되사는 27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에 누벤부동산은 도쿄와 오사카에 있는 10개의 아파트를 1억 4000만 달러에 구입했다.
또한 5월에 알리안츠 부동산 부문은 도쿄에 사무실을 개설하자마자 1억 2200만 달러를 투자해 도쿄 지역 임대 아파트를 인수했다. 3개월 후 알리안츠는 도쿄에 신축한 18개의 아파트 건물을 인수하는 데 1억 6000만 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7월에는 프랑스 보험 대기업 AXA의 부동산펀드는 1억 8600만 달러에 나고야 주거단지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