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행위감독기관(FCA)는 이날 30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를 촉발한 코로나19에 대한 회복력을 확인하기 위해 2만3000개의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FCA는 지난 2019년 런던 캐피탈&파이낸스 투자펀드의 붕괴에의 대응이 불충분하다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회사의 투자자에 대한 피해를 완화하는데 대응지연을 피해야 한다는 큰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험 중개업체와 브로커, 결제 및 전자화폐, 투자운용회사는 경기 침체에 대비해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현금과 같은 유동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FCA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를 촉구했다.
FCA는 "이번 조사는 정부의 일시해고제도의 연장, 긍정적인 백신 개발, 새로운 규칙 및 제한 발표 이전에 실시됐다“고 지적했다.
이 설문 조사는 FCA에 의해서만 규제되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의 건전성 규제당국에 의해 금융 안정성을 위해 규제되는 금융부문에서 가장 큰 1500개 회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